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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2016/07/10 01:05

1. 오랜만에 주절주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다 적긴 귀찮으므로 요약


 - 입사하자마자 증권사 프로젝트 투입.. 지랄같은 일정으로 사회생활 이후 처음으로 명절에 고향을 못갔다..썩을


 - 증권사 프로젝트 끝나고 한달반정도 회사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내 관리 시스템 개발이었는데 원래 내 분야가 아닌데다 아는것도 없이 공부를 하면서 들이댄터라 성과없이 그냥 끝나버렸다..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 전회사와 밀린 월급 문제로 소송을 진행 중.. 원래 이번주까지 월급을 다 받지 못하면 대표를 형사처벌하기로 했었는데 연락이 없는걸 보니 아마도 포기한 모양.. 난 처벌까진 바라지 않았지만 같이 소송을 진행한 직원들의 의견때문에 고소를 취하할 순 없었다. 아마 회사 부동산이 조만간 경매에 넘어갈듯한데.. 그럼 밀린 급여도 해결이 되려나..


 - 4월 중순부터 빌어먹을 은행권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는데.. 하필 비상주.. 안그래도 게을러서 일정관리 잘 안되는 마당에 비상주로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일정 개박살나고 애초 6월말에 마무리 짓기로 했었으나 10일넘게 오버된 아직까지 마무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 한달넘게 칼퇴도 주말도 없는 생활.. 하아.. 근데 이쯤되니 내 문제로 일정이 미뤄진것도 원인이지만 일 자체도 너무 터무니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난 이놈의 게으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2. 일때문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집안일도 제대로 못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있다.

살다살다 내가 일하다가 몸살이 나서 응급실가서 링거까지 맞을줄이야..


3. 하고 싶은일이 뭘까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역시 답이 안나온다..

실패의 두려움이 날 막는걸까? 아님 진짜로 하고싶은 일이 없는걸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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