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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2014/10/26 17:10

1.

돈 모으는 일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

평소같으면 거들떠도 안봤을 비싼 점퍼도 사고

전부터 갖고 싶었던 시계도 샀다.

나중에 과연 돈안모으고 뭐했노.. 이러면서 후회할까?


2.

무책임하게 업무를 미루는 원인은

귀찮음에 더해진 나 스스로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에 있는것 같다.

미루다가 마감이 닥쳤을때 어떻게든 처리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

사실 그렇지 않다는걸 알고 있다.

이런식으로 일정 펑크낸게 한두번이 아니거든.

진짜로 대책도 없고 근거도 없는 자신감이네 


3.

군대가기 한달전에 발목 접질렀을때랑 똑같은 부상을 당했다.

그땐 알리로 생수통 넘다가 왼발을 접질렀었는데

이번엔 3장반짜리 꼬깔을 넘다가 같은 부위를 다쳤다.

병원에선 조금만 발목이 더 돌아갔으면 부러졌을거란다.

반깁스 하고 다닌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갑갑하다.